원텍, 인도네시아 본격 진출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특화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사업 확장성이 낮은 국내 시장을 후순위로 두고 해외 시장 공략에 사실상 ‘올인’하고 있다. 시장 규모가 작은 레드오션에서 출혈경쟁을 하느니 확장성이 큰 글로벌 시장 문부터 두드리는 것이 손익에 맞다는 것이다.
동남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 A사 관계자는 “K드라마, K팝을 통해 K뷰티 붐이 일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이 공략 대상 1순위”라며 “업체마다 동남아에서 시작해 중동, 미국, 유럽 등으로 확장을 꾀하려고 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 제조사 원텍은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고주파 미용 기기 ‘올리지오’, ‘올리지오 키스’, ‘피코케어 마제스티’의 사용 허가를 받으면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앞서 원텍은 태국 시장에 진출해 지난해 17억원에 불과했던 현지 매출을 올 상반기에만 80억원으로 성장시켰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000만명의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K뷰티 산업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실제 인도네시아 피부미용 시장은 10억달러(약 1조3240억원)에 이르며, 매해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원텍 관계자는 “올 하반기 현지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며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사 고주파 미용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올해 270억9000만달러(약 35조8800억원)에서 오는 2029년 442억7000만달러(약 58조64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매일경제 김시균 기자
- 기사 전문
원텍, 인도네시아 본격 진출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특화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사업 확장성이 낮은 국내 시장을 후순위로 두고 해외 시장 공략에 사실상 ‘올인’하고 있다. 시장 규모가 작은 레드오션에서 출혈경쟁을 하느니 확장성이 큰 글로벌 시장 문부터 두드리는 것이 손익에 맞다는 것이다.
동남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 A사 관계자는 “K드라마, K팝을 통해 K뷰티 붐이 일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이 공략 대상 1순위”라며 “업체마다 동남아에서 시작해 중동, 미국, 유럽 등으로 확장을 꾀하려고 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 제조사 원텍은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고주파 미용 기기 ‘올리지오’, ‘올리지오 키스’, ‘피코케어 마제스티’의 사용 허가를 받으면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앞서 원텍은 태국 시장에 진출해 지난해 17억원에 불과했던 현지 매출을 올 상반기에만 80억원으로 성장시켰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000만명의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K뷰티 산업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실제 인도네시아 피부미용 시장은 10억달러(약 1조3240억원)에 이르며, 매해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원텍 관계자는 “올 하반기 현지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며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사 고주파 미용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올해 270억9000만달러(약 35조8800억원)에서 오는 2029년 442억7000만달러(약 58조64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매일경제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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